진안군 정천면은 추석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직원이 있어 훈훈한 마음이 감돌고 있다.
면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박노규, 경일호 씨는 재활용품을 분리하며 공병을 따로 모아 공병지원금 대신 화장지로 교환해 면 내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12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게다가 그 선행이 매년 2회씩 3년간 꾸준히 매 명절마다 다양한 물품들로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노규 주무관은 “다문화가정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서 추진하게 되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지역을 좀 더 살맛나게 한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