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시선I

[독자기고] 디지털 성범죄 뿌리뽑기

 

 최근 SNS 공간인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착취 사건, ‘n번방’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n번방’ 사건은 금품 등을 미끼로 아동·청소년을 유혹해 사진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다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요구사항의 수위를 높여나가는 디지털 성범죄의 전형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공포를 경험한다. 특히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 더 큰 문제이다. 많은 피해자들은 자신이 찍은 영상이 다른 사람에게 유포돼 알려질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이렇듯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많은 고민과 심적 갈등을 겪고 있음은 물론 엄청난 후유증을 유발하기에 피해자의 평범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수사 및 검거하여 처벌하는 동시에 본의 아니게 희생양이 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국의 경찰서에서 ‘피해자보호 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 보호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위와 같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찰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개개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SNS를 통해 금전 대가성 만남을 요구할 경우에는 일절 응하지 말 것이며 만일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경우라면 112 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1566-8994)에 연락하거나 혹은 카카오톡(women1366) 친구맺기 후 채팅을 통해 상담 및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악질적인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현진(장수서 여성청소년계)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제2차 기업인력 양성 TF 회의’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31일(목),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2차 기업인력양성 TF 회의’를 열고, 도내 인력양성사업의 협업 강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킥오프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한 기술인재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부서별 인력양성사업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별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수요조사 실시를 각 부서에 요청하고, 디지털 전환 및 첨단산업 대응을 위한 AI·빅데이터·반도체·바이오헬스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계약학과 설치, 청년 일 경험 확대 등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방안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도에서 추진 중인 총 52개 인력양성 사업의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아울러,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수행기관 홈페이지,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활용한 홍보 강화도 강조되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역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인력양성 TF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