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9.0℃
  • 맑음서울 5.2℃
  • 박무대전 2.7℃
  • 박무대구 4.2℃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2.9℃
  • 구름조금제주 12.9℃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시선I

[독자기고] 디지털 성범죄 뿌리뽑기

 

 최근 SNS 공간인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착취 사건, ‘n번방’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n번방’ 사건은 금품 등을 미끼로 아동·청소년을 유혹해 사진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다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요구사항의 수위를 높여나가는 디지털 성범죄의 전형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공포를 경험한다. 특히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 더 큰 문제이다. 많은 피해자들은 자신이 찍은 영상이 다른 사람에게 유포돼 알려질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이렇듯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많은 고민과 심적 갈등을 겪고 있음은 물론 엄청난 후유증을 유발하기에 피해자의 평범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수사 및 검거하여 처벌하는 동시에 본의 아니게 희생양이 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국의 경찰서에서 ‘피해자보호 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 보호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위와 같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찰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개개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SNS를 통해 금전 대가성 만남을 요구할 경우에는 일절 응하지 말 것이며 만일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경우라면 112 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1566-8994)에 연락하거나 혹은 카카오톡(women1366) 친구맺기 후 채팅을 통해 상담 및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악질적인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현진(장수서 여성청소년계)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재외동포청과 함께‘2025 JB-FAIR’개최…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에서 1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2025 JB-FAIR’를 개최해 도내 기업들이 약 300만 달러 규모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23개국 83개 바이어와 도내 1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도내 3개 기업이 약 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다수 기업이 추가 상담 일정을 확정하며 후속 수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실질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협력해 베트남·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 중국사무소, 통상닥터 등을 활용하고, 바이어 수요 분석부터 기업-제품 매칭, 제품 경쟁력 점검까지 사전 준비를 체계화해 수요 기반 상담회를 운영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활용 전략 ▲해외 규제 대응 방법 ▲현지 유통망 진출 사례 등이 공유되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체결된 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약 기업 맞춤형 후속 컨설팅 ▲해외 시장 반응 테스트 지원 ▲국가별 수요형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성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