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5일 장수군 장계면 산 일대에서 벌목 작업 중 부상을 당한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25일 오전 9시경 벌목 작업을 하던 도중 나무가 쓰러지면서 요구조자(윤씨/남/55세)의 좌측 다리에 부딪혀 발생한 사고이다.
무진장119구조대 및 장수구급대는 산 일대에서 현장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고자를 통해 정확한 위치가 파악 돼,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는 좌측 다리 골절 증상을 보여 부목 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사고 발생 구간은 몇 주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었다. 산에서 요구조자 발생 시에는 현장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신속한 구조를 못할 경우가 있다”며 “산행을 하거나 산에서 각종 작업을 실시하기 전에는 자신의 GPS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 등을 다운로드 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