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의 1회 용품 사용 근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신임 원장의 취임과 함께 진료 질 향상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조수현 원장은 “5곳의 보건지소와 9곳의 보건진료소, 통합건강증진 사업, 방문보건 사업, 치매 예방・관리와 감염병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라며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 내 환자 전용 주차장(48면)을 확보했으며 진료 대기 중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진료 및 상담 대기실(1, 2, 3, 4층)에 도서를 구입해 비치했다. 진료실 입구에는 의료진 현황판과 명패도 부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공무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원무과를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지에서 환자, 보호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은 유니폼을 착용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다. 올 6월까지는 보건의료원 1층 로비와 응급실, 진료실, 화장실, 순환버스 대기소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정기총회가 지난 5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열렸됐다. 이날 총회는 노인회 조직을 강화하고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사회봉사 사업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의원들, 전라북도의회 황의탁 의원, 그리고 이광부 회장을 비롯한 각 경로당 회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2018년도 사업결산 및 2019년도 주요사업 계획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주읍의 윤부자 씨와 무풍면 김춘화 씨, 설천면 장진호 씨, 권옥금 씨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발전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초는 주민 개인과 각각의 마을이고 어르신들은 이정표이자 대들보”라며 “늘 그래 오셨던 것처럼 지역과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고 군에도 어르신들의 역량강화와 일하는 즐거움, 건강한 노년을 위해, 그리고 노인회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장 이 · 취임식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개최됐다.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윤여일 부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전라북도연합회 정미숙 회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신정 회장(55세, 안성면)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관심을 모았다. 강신정 회장은 “여성 농업인의 권익향상은 물론, 농촌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와 교육을 주도해 무주군 위상을 높이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07년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에 가입해 활동을 시작한 강 회장은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안성면 지역 총무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안성면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안성면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인력은행을 운영하며 사과 꽃과 열매솎기를 해 기금을 마련하고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주도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