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전환의 중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24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정수소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생산기지는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로, 전북은 수소 생산부터 공급, 활용까지 연결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김정기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소연합 이경진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김형일 본부장, 현대건설 김재영 부사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김상민 본부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2022년 6월~2025년 12월) 추진됐으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 4개 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했다. 기지는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하루 1톤의 수소를 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25일(목), 국회에서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이성윤(전주시 을)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주·완주 통합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전주·완주 통합논의는 작년 6월 완주군민의 통합 건의로 시작됐으며, 올해 4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역 주민의 지지 및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방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향후 통합 추진방향에 대한 지역 간 의견대립이 지속되고 있어 행정안전부에서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의견을 듣고, 보다 건설적인 방향에서 향후 통합 추진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는 통합 추진방향에 대한 지역 간 합의가 이루어지면, 합의 내용에 따라 통합절차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강다현 학생이 지난 22일 열린 제60회 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다현 학생은 총 35명의 참가자가 겨룬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며, 참가자들은 에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요리(고기), 디저트 등의 1, 2로 요리 기술을 평가받았다. 강다현 학생은 성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모든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강다현 학생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대회 준비에 매진해왔으며, 올해 1학기에는 전라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수상으로 서양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자동으로 취득했고, 전북권에 취업할 경우 2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되는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노력에 대한 값진 보상이다. 강다현 학생은 금메달 수상으로 국제기능경기대회 올림피아드 선발전에 나갈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게 됐다. 강다현 학생은 “평소 요리를 좋아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학부모에게 유아교육의 변화된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청과 현장이 함께 소통하는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유보통합 정책 방향 △무상교육비 지원 조건 등을 안내했다. 전북 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원장들에게는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정책과 지침을 전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무상교육비 지원 배경과 달라지는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제공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과 학보모는 유아교육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본청 2층 강당에서 ‘계약분야 청렴추진체 워크숍’을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추 추진을 다짐했다. 교육지원청 및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계약분야 청렴추진체는 계약업무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청렴 행정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청 재정팀 계약업무 담당자, 학교 행정실장 등 청렴 추진체 9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계약분야 반부패 추진체 구성원들은 ‘비리가 없더라도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 자체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에 서로 공감하며, 청렴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청렴 특강과 청렴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참여형 토의·토론을 통해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외부 체감도 저해 요인들을 공유하고, 청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계약업무의 공정성 확보 △계약담당자 전문성 강화 △학교 현장 지원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그룹별 토론을 거쳐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해 냈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청렴계약은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계약업무 전반의 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 분야 선도교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2025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필리핀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필리핀 교원들은 △AI·로봇 기반 교수학습 체험 △스마트 교실 활용 수업 △Chat GPT 등 최신 에듀테크 교육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국립무형유산원 프로그램 참여, 전주한옥마을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뿐 아니라 양국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이 연수는 양국 교원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보건수업 나눔을 통해 흡연·음주·마약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건강을 지킨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30일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2025. 유해약물 예방 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이 행사는 교사들의 수업 나눔과 성찰을 통해 보건수업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미래형 예방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 성장 및 발달에 맞는 맞춤형 수업 나눔으로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흡연·음주·마약·카페인 예방 우수 수업을 나누는 ‘수업 마당’ △유해약물의 위험성을 체험하고 대안을 탐구하는 ‘체험 마당’ △아동·청소년 건강지킴이 ‘다짐 마당’으로 운영된다. 전북흡연예방교육연구회, 마약예방교육 교사연수회를 비롯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전북지부, 학생금연지원센터, 전북금연지원센터,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내실있는 학교 보건교육 운영에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청소년 유해약물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9월 24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여섯 번째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가족친화형 직장문화의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 그리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형열 전북도의원이 참석해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2007년 개원 이래 줄곧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와 가족 친화적인 운영 문화를 정착시켜 온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특히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상(2016년), ▲GPTW Institute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2018년),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신뢰받는 CEO상 수상(2019년) 경력이 병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업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요양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201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손을 잡고 호남권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관광·문화 공동 프로젝트를 펼친다. 전북‧광주‧전남은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2025 호남관광문화주간」을 공동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역에 공동 관광홍보관이 문을 연다. 9월 29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홍보관은 수도권 교통 거점의 강점을 활용해 귀성객과 수도권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남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한다. 전북은 임실N치즈축제(10.8~12), 군산 시간여행축제(10.9~12), 김제 지평선축제(10.8~12), 순창 장류축제(10.17~19) 등 도내 대표 축제를 집중 홍보하며, 쌍화차·추어탕·풍천장어 등 가을철 향토 음식도 선보인다. 또한 세 시도가 하나투어와 손잡고 기획한 1박 2일 특별 여행상품도 출시된다. 광주 ACC와 전일빌딩, 전주 한옥마을, 목포 유달산 등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와 지역별 미식 체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호남관광문화주간에는 관광객 맞춤 인센티브도 준비됐다. ▲KTX 운임 최대 30% 할인과 숙박비 3만 원 지원(레일텔), ▲내일로 패
전북특별자치도는 맟춤형 악취저감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최근 3년간 축사와 퇴·액비 제조시설 등 339개소에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악취 농도는 평균 67%(희석배수 18→ 6배) 줄고, 관련 민원은 40%(10→ 6건) 감소했다. 이는 시설별 특성에 맞춘 저감 대책과 악취저감시설 설치 이후에도 미생물제 등 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방지시설 효율을 높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총 16억 4,800만원을 투입해 축사와 퇴·액비 제도시설 등 악취 민원 다발 지역에 미생물제 보급 162개소, 탈취탑 설치 3개소,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 7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9월 현재 63개소 완료, 109개소가 추진중이며 연내 마무리되면 주민이 체감하는 악취 저감 성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는 지난 5월 완주군 비봉면 퇴비화시설 등 5개소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사업장은 6개월 내 방지계획을 세우고, 1년 내 악취저감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배출허용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악취농도는 기존 부지경계 기준 15배, 배출구 기준 500배였지만, 악취관리지역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