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13일 ‘제23회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장수기업, 창업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6개 분야에서 8명이 선정됐다. 우수중소기업인상은 2003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까지 총 1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24개 기업이 응모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심층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고득점자가 최종 선정됐다. 고용창출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단열창 제조업체 (유)태성이앤씨(대표 이동주)가 수상했다. 이 회사는 다수의 특허와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최근 3년간 고용을 60% 늘렸다. 매출신장 분야는 두 곳이 선정됐다. 정우정공㈜(대표 이상완)은 특수목적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며 매출을 전년 대비 171억 원 늘렸고, ㈜울트라(대표 정지웅)는 현대차 1차 협력사로서 친환경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112억 원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역발전공헌 분야에서는 무주덕유산 반딧골 영농조합법인(대표 이경원)이 선정됐다. 무주 특산품인 천마의 전국 생산량 80%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전북자치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을 위한 첫 단계로, K-POP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를 결합해 추진한다. 아카데미에는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했고, 선발 과정을 거쳐 9개국 20명이 최종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 완주 아원고택, 부안 비치펍 등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를 방문해 K-컬처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언어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맞춤형 보컬과 댄스 수업, 한국어·뷰티·드라마 등 K-컬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개별·그룹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며, 마지막 날인 14일 열릴 쇼케이스 무대를 위해 팀별 커버곡과 신곡 안무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환영과 격려를 받았다. 도청 잔디광장에서는 K-POP 어깨춤 챌린지와 각국 언어로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 멘트를 촬영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북 전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문화올림픽이 시작됩니다’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도 체육회 소속 여자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도 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도 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박나리와 이송은이 4관왕, 한다경 3관왕, 이윤정이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먼저 박나리는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접영 5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송은은 단체전(계영40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다경은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기록한 뒤 단체전(계영 400m·8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배영 200m와 50m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이윤정은 단체전 계영 800m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최정민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정읍 바이오연료 공장과 경북 영천 화학원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를 계기로, 도내 위험물 취급 공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위험물을 포함한 공장화재는 총 329건으로 24명이 부상을 입고 약 3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79건, 2022년 74건, 2023년 72건, 2024년 67건, 2025년 7월 말 기준 37건이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산업시설 전반이 높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위험물 제조소와 일반취급소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고온 등 기후조건에 민감한 위험물 취급 공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는 선제적 조치다. 점검 기간은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도내 각 소방서가 관할하는 위험물 제조소 및 일반취급소를 포함한 공장 중 2~3개소씩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위험물 제조소나 일반취급소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 공장을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채정배)가 전북인력개발원, 명신 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이차전지 분야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드론 이차전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현장 적응력과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군산기계공업고는 오는 14일까지 전북인력개발원과 명신 기술교육원에서 ‘이차전지 학교 밖 교육(4학점 졸업학점 취득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에는 군산기계공업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며, 이차전지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 배터리 제조 공정,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용 사례 등 심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차전지 학교 밖 교육’은 지난 2023년 7월 지정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재를 길러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전북인력개발원, 명신 기술교육원의 최신 장비를 활용해 셀 조립, 충·방전 테스트, 전압·용량 측정 등 실제 산업 절차를 경험하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정비와 검사 역량을 키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현업에서 활동 중인 배터리 전문가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동향과 진로 설계’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드론 이차전지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군산기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본청 회의실에서 ‘2025년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방안 △민원 우수공무원 선정에 관한 사항 △다수인·반복 민원의 방지 및 해소 대책 △민원 처리 부서 지정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현장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와 민원인의 만족도 제고 등에 기여한 직원은 민원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거나 다수인으로부터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종결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민원 행정 전반의 개선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교육 현장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말인 오는 16일 오후 1시20분부터 4시간가량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6 대입 수시전형 지원 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본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 설명회는 수험생 증가, 의대 정원 원상복구, 무전공학과 확대 등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이자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팀 팀장인 조창녕 고창북고 교사가 이날 전북권 대학, 지방거점국립대, 교육대학의 수시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안준범 경기 광주중앙고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는 수도권 대학 중심의 수시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전북교육청은 설명회 현장 참석자에게 수시 지원 전략 자료집(2부)과 의학계열 3개년 입학정보 분석 자료집을 제공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는 설명회 영상을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북교육 대입정보TV)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전북교육청은 지역과 환경에 따른 진학 정보 접근의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
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시·군 합동으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전자공매’를 연다. 이번 공매는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민 누구나 캠코 공매포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입찰 기간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낙찰자는 9월 4일 발표된다. 출품 품목은 고의적 납세 회피가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 46명의 가택 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들이다. IWC·불가리, 까르띠에·구찌 등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골프채 등 총 313점의 고가·인기 품목이 포함됐다. 전북도청 1층 로비에서는 입찰기간 중(9월 1일 오전 9시~9월 3일 오후 4시) 공매 물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각은 별도의 위탁 수수료 없이 도가 직접 진행해 행정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발전과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쓰일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온라인 경매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말산업육성을 통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2026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대상자 신청을 오는 8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북의 말산업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하고, 도민 누구나 말과 함께하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4개 핵심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학생승마체험 지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운영지원 ▲승용마 조련 강화 지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말 사육농가, 승마장 운영자 및 농업법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갖추어 시・군 축산부서에 8월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되며, 심사평가단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농촌지역의 대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적극 육성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말산업육성 종합계획(1차:’13~’20, 2차:‘21~’25년)을 수립해 기반시설 구축, 농가 육성 등 말산업을 육성해 왔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12일 전북테크비전센터에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및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시행계획」 최종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문가, 산업계, 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와 계획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기환경관리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은 정부의「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에 연계하여 수립한 5개년 법적 계획으로,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를 13㎍/㎥이하 목표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1차 시행계획(2020~2024년)에서는 전북형 저감대책을 추진하여 2024년 목표치인 초미세먼지 농도 19㎍/㎥ 보다 개선된 16㎍/㎥를 달성했다. 제2차 시행계획은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실행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2차 시행계획의 비전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건강한 전북특별자치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추진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