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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의 아름다운 퇴임 따뜻한 마무리...

가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

 

진안군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이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고향사랑 실천으로 장식했다.

 

곽동원 국장은 퇴직을 앞두고 지난 26일, 가족들과 함께 진안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원을 전달하고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곽동원 국장의 가족 모두가 뜻을 모아 진행한 것으로, 곽 국장의 딸인 곽예빈 씨가 가족을 대표해 기부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탁은 오랜 공직 생활 동안 함께 해 온 진안군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퇴직을 앞둔 공직자의 진정성 있는 마지막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곽동원 국장은 1992년 3월 진안군청 산업과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33년간 진안군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해왔다. 특히 2024년 7월 농산촌미래국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농산촌 현안 해결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왔다.

 

곽동원 국장은 “진안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게 되어 큰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진안을 응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고, 가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진안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랜 기간 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어주신 곽 국장님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가족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진안군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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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퇴직 수의관 6명 '베테랑 방역관'으로 현장 투입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퇴직 공무원 6명을 '가축방역관'으로 재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공모를 통해 올해 초 채용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까다로운 민원 대응과 방역 현장 인력난 해소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6명은 평균 25년 이상 현장 경력을 갖춘 수의직 출신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매주 1회씩 농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감시 점검, 소독시설 운영 확인, 전염병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올해 총 360회 현장 출동을 완료했다. 특히 규제 위주의 단속 대신 '농가와의 소통'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장주들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적이고 여유 있는 응대 덕분에 방역 활동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도 사업 대상으로 재선정됐다. 도는 내년에도 베테랑 방역관 6명 운영을 이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