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25년 농민 공익수당을 9월 23일부터 7,274명에게 총 32억원(도비40%, 군비60%) 규모의 농민수당 지급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공익수당 지급 방식이 가구 단위에서 농업인 단위로 개편되어 지급 대상자는 7,274명, 경영체 수는 5,457명이다.
또한 지원 대상도 신청연도 기준 기존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조건으로 완화되어 지난해 지급 규모인 5,269농가보다 대상자가 늘어났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들은 23일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수령이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6년 9월 30일까지이다.
지급액은 1인 경영체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 1인당 30만원이며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진안군 관내 카드 가맹점과 전주 호성동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유흥 사행업, 전자상거래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기능과 형상 유지, 비료 및 농약 적정량 사용, 농업‧농촌 환경실천 협약 등 이행조건을 준수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지급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농업인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농촌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에서는 지난 7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농민 공익수당 보전을 위해 군 직불금을 5,258농가에 농가당 3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