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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6개월간 ‘무주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7명 해당과정 수료

- 사과 재배 등 일자리 체험부터 무주명소 견학까지 다양하게

- 사과 판매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탁, 훈훈한 마무리 눈길

 

무주군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7명 전원이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18일 수료했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무주군이 귀농 · 귀촌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진행(17가구, 25명 수료, 4명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도시민들이 귀농 · 귀촌을 하기 전에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도시민들은 지난 6개월간 안성면 솔다박 체험 휴양마을에 체류하면서 ‘텃밭 만들기’와 ‘영농체험’, ‘사과 꽃따기와 수확’, ‘선도 농가에서의 일자리 체험’ 등에 참가했다.

 

무주군은 올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에 대한 재배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재배 품목 장기 실습형’ 과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무주구천동 어사길과 안국사 견학 등 솔다박 체험 휴양마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농촌문화 · 생활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김 모 씨(57세 고양시)는 “시골에 내려와서 농사지으며 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만 있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돼 아주 값진 시간을 보냈다”라며 “지난 경험을 토대로 귀농 · 귀촌인으로서 앞으로 삶을 잘 계획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사과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판매해 눈길을 끌었으며 그 수익금 60만 원은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무주군수)는 “그동안 어렵게 땀 흘려 일군 결실을 무주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동력으로 기꺼이 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여러분의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또 제2, 제3의 여러분이 계속해서 무주에 정착하실 수 있도록 양질의 귀농 · 귀촌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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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킨다…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4개 시 전면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해 도내 시스템 운영차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청, 익산시청, 정읍시청과 군산·익산·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으며,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