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산서면 작은도서관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하열 교수의 제3차 열린 인문학 교양강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강연은 산서면 진전마을에 거주하는 장하열 교수의 인문학 강좌중 하나로 산서면 면민들을 포함한 전 세대가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장하열 교수는 원광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5년도부터 모교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으며, 지난 2018년에 은퇴한 후 고향인 장수군 산서면 건지리로 귀촌하여 마을 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산서면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온 지역의 귀중한 자산이다.
장하열 교수는 ‘누가 우리의 삶을 윤기 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지난 1차, 2차 인문학 강의에서도 '지역민들에게 나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디있는가?' 등 ‘사람’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서면민들이 열린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구선서 산서면장은 “인간의 존재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해준 장하열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우리 면의 소중한 재원인 장하열 교수님이 앞으로도 산서면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