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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랜 무주 부남면민 화합한마당!

-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개최

- 주민 등 9백여 명 한 자리에 모여

- 디딜방아액막이놀이 시연 등 화합한마당 호응

 

 

무주군 제29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잔치가 11일 부남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부남면(면장 이승하)이 주최하고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면민 등 약 9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전라북도 무형문화재)와 난타공연 등을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 면민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이일구 씨(60세, 고창마을)와 심미순 씨(59세, 율소마을),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명섭 씨(85세, 대소마을)가 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박연순 씨(73세, 하평마을)와 강맹이 씨(57세, 하굴암마을)가 군의회의장 표창을, 그리고 한정순 씨(67세, 상평당마을)와 김종헌 씨(67세, 도소마을)가 면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면민의 날 행사로는 3년 만”이라며 “그간 코로나와 용담댐 방류 피해까지 우리 면민 여러분이 겪으며 견뎌야했던 고통이 너무 컸는데 잘 견디고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강과 래프팅, 벼룻길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고장 부남면, 지역의 전통과 애환을 담고 있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주신 면민 여러분이 우리 무주의 자존심이자 자긍심”이라면서 “부남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 한창 절차가 진행 중인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사업이 캠핑장과 생태테마공원 등의 관광기반 시설을 갖추고 2024년 마무리가 되면 부남면에 체류하게 되는 관광객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무주군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 길윤섭 회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간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우리 부남이 더욱 강건해질 것을 믿는다”라며 “오늘 화합한마당 잔치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무주군 부남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면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 개최된 이래 3년 만에 재재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무주군 부남면은 금강과 벼룻길 등을 기반으로 해마다 래프팅을 비롯한 트레킹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1천 4백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사과와 고추, 인삼과 깻잎을 주로 생산, 디딜방아액막이 놀이를 통해 마을 자원의 우수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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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인파괴방수차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