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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계 돌입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11.1~12.15.)

◈ 산불 예방활동 및 사전대비‧대응 강화로 산림피해 최소화

◈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 및 정확한 판단‧신속 진화

◈ 산불 임차헬기 배치,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운영 등 산불대응체제 가동

 

 

 

전라북도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 임차헬기 배치,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를 운영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로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했다. 또한 도 및 시군, 읍면동 25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 기상전망을 살펴보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도에서는 가을철에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이 등산객,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취약지 89천ha와 등산로 82개 노선 442km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총 189건의 산불 중 가을철(10~12월)에 20건(10.6%)의 산불이 발생해 1.97ha의 산불 피해가 있었으며, 원인별로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15건(75%)을 차지해 가을철 산행 시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조심 기간 중에는 도내 산불 위험지역에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1,500명을 투입해 입산통제 및 인화물질 소지자 등을 집중 단속하고 산불취약 지역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80대를 가동해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3대를 남원, 고창, 완주 등 3개 권역에 분산 배치하여 산불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대형화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진화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한 자,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등은 적발 시 최저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과태료 부과 및 방화죄(5년 이상 징역)·실화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등이 적용되므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가을철 산불은 입산객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입산 시에는 라이터 같은 화기나 인화 물질을 휴대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며“모든 도민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 없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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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