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2024년 기록관리 평가’에서 기록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록관리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포함해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 공공기관(38개) 등 23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록관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자체 기록관리우수분야 등 3개 분야 12개 지표를 정량·정성으로 나누어 ‘가~마’까지 5개 등급을 부여했다. 전북교육청은 100점 만점 중 99.93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기록물 이관 등 11개 정량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중점 추진 사례로 제출한 정성지표에서도 장기적인 기록관리 안정성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체 평가대상 평균 84.1점,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93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전북교육청의 기록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내 8개 교육지원청도 최우수‘가 ’등급을 받아 전북교육 기록관리의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가’등급을 받은 교육지원청은 김제, 남원, 순창, 부안, 무주, 정읍, 장수, 고창교육지원청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소속 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들의
진안소방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로 나무를 사용하여, 자칫 관리가 소홀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 △화목보일러 주변에 땔감, 가연물 등 보관하지 않기△재를 치우기 전 남은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기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 놓아두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화목보일러 문 꼭 닫기 △연통은 자주 청소하기 등이 있다. 최영란 예방안전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정밀진단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체계 개편은 기존에 구제역 정밀진단을 수행하던 북부지소(익산 소재)의 업무를 본소(장수 소재)로 이관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로써 기존에 북부지소와 본소에서 각각 관리되던 정밀진단 기관이 본소로 통합되어, 구제역은 물론 AI와 ASF 등 모든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진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과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가축 질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통합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실을 고도화하고, 최신 진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진단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지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도내 가축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 체계 일원
전북자치도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설과 한파에 대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 대비기간 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 점검과 한파 쉼터 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와 함께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하여 24시간 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했다. 특히 예비특보 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운영하고,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대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5단계 대응체계) 상시대비 → 초기대응 → 비상 1·2·3단계(특보발효시) 도로 관리에 있어서도 총 8,361개 노선(6,863km)에 대해 도로 관리주체별, 취약 등급별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제설 취약구간 62개소(196km)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사전 예찰과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396대의 제설장비와 3만8천 톤의 제설재를 준비했으며, 7천
전북의 한의약 산업이 전국적 인정을 받으며 '한방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한의약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도는 특화된 한약재 재배부터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까지 지역사회에 최적화된 한의약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이번 수상으로 한의약 산업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북이 도내 한의약 산업의 강점과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수립한 종합계획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전북자치도는 ‘한의약 증진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 강화, 산업화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한의약 3대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한의약 정책의 추진체계 마련 △한의약 서비스 확대 △산업화 기반 조성 및 혁신 성장을 목표로 한 중점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 및 사회 취약계층의 증가로 돌봄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강조 ▲한의약 전문가 및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한약재 시
전북자치도와 김제시는 14일 새만금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김제 용지 협업축사 매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김제 용지 축사 매입기한이 기존 2024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돼 새만금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새만금사업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이원택 의원의 발의로, 특별관리지역 토지 매수 규정 유효기간을 4년 연장하고, 새만금개발공사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개정안은 지난 7월 29일 발의돼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11월 8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뒤 11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는 발의 후 109일 만에 법제화된 것으로,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춘석 의원, 정동영 의원의 노력 끝에 최단기간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의 전폭적인 협조로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었으며,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장, 이성윤 의원, 김승원 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새만금
농촌진흥청은 14개 연구기관과 함께 ‘케이(K)-농식품자원의 특수기능성분 정보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인이 섭취하는 농식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능 성분 함량 등 정밀 정보(데이터)를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는 ‘파이스토테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농촌진흥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15종의 파이토스테롤*을 분리해 분석하고 정보 구축에 나섰다. *15종의 파이토스테롤: 사이클로아르테놀(Cycloartenol), 24-메틸렌시클로아르테놀(24-Methylenecycloartanol), 그라미스테롤(Gramisterol), 시트로스타디에놀(Citrostadienol), Δ7-캄페스테롤(Δ7-Campesterol), 클레로스테롤(Clerosterol), 베타 시토스테롤(β-Sitosterol), Δ5-아베나스테롤(Δ5-Avenasterol), 캄페스테롤(Campesterol), 스티그마스테롤(Stigmasterol), 브라시카스테롤(Brassicasterol), 2.24-스티그마스타디에놀(5.24-Stigmastadienol), 시토스타놀(Sitostanol)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회장 구동수)는 14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제10기 찾아가는 마령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김병하 진안부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구동수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장, 전현준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노인대학생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및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46명에게는 졸업장을 수여됐으며 모범학생 표창에는 △군수상 신영진(남 77세) 전인숙(여 67세) △진안군의회의장상 이한진(남 76세) 이전자(여 83세) △진안군노인회장상 김현순(여 83세) 이상조(여 83세)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령면 노인대학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13회 32시간의 일정으로 교양, 시사, 건강관리, 웃음치료, 현장학습, 특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해 노년의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노인대학에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졸업한 어르신들은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노인대학이 있어 매일 매일이 기다려지고, 수업하는 동안 무척 행복했다”고 전했다. 진안군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접근성이 취약한 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진안홍삼연구소가 주관하는 ‘전북특별자치도내 식품기업 지원 우수인프라 현장견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 내 농식품 관련 기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식품 관련 국가기관의 우수시설과 최신 장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식품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상생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현장 견학은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산업진흥원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식품 기술 및 연구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장비 시연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적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첨단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인프라와 기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기관의 기술 지원과 시설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인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안관내의 홍삼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확대를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설치하는 소화기’를 의미한다. 기존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만 비치가 의무화였지만 올 12월1일 개정된 법이 시행되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의무 설치 대상이 확대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분말소화기·할로겐화합물소화기·이산화탄소소화기·강화액소화기·포 소화기 등 5가지로 분류돼 있으며, 마트나 인터넷 판매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변형이 없고 외부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 설치 위치는 운전석 부근에 운전자가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진안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시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수군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민규, 민간위원장 조해순)는 13일 관내 고위험군 위기가구 10명과 함께 역사전시관 관람 및 농촌 왕진버스(양‧한방의료, 구강 검진 등 의료서비스 제공)를 이용하며 ‘독거가구와 즐거운 여가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구축의 일환으로 여가활동을 통해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하루종일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전시 관람도 하고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해순 위원장은 “이번 여가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이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서로 간의 돌봄 관계가 형성되어 고독사 예방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는 13일 가야문화역사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된 ‘추석 명절맞이 사랑의 음식 나눔 사업’과 ‘선진지 견학 추진’에 대한 결과보고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 예정인 사업은 ‘온기 나눔, 희망의 바닥 만들기 사업’과 ‘미리크리스마스’ 그리고 ‘나눔 감사의 밤’ 이다.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전기 마루 장판을 제공하는 ‘온기 나눔, 희망의 바닥 만들기 사업’은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중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리크리스마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재성 위원장은 “지역의 복지위기가구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24년도에 추진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면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발걸음에 동참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필요한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재난안전분야 종사자의 비상시 대응 역량 향상 등의 제고를 위해 12일과 13일 이틀간 군청 군민회관에서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119명을 대상으로 ‘2024 재난안전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진행된 법정교육으로, 최근 증가하는 재난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재난안전 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집합교육에는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관리원론, 재난관리체계론, 재난사례분석론, 재난관리평가론이 모두 포함됐으며 국가재난관리법령체계(자연재난, 사회재난, 재난관리매뉴얼)에 관한 내용도 다뤄졌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재난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는 등 어느때보다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장수군은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는 11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첫날,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화폐 국비 예산 편성 촉구 건의안」과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의결 하였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활동 등을 위해 본회의 휴회에 들어갔다. 바로 이어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에서는 11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9일간 전 부서와 읍‧면,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군정 전반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달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를 통해「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무주를 관통하는 송전선로 사업이 주민도 모르게 추진돼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이 사업의 추진을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13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발의한 「신장수-무주 영동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지역주민, 행정과 전혀 소통하지 않은 채 송전선로 계획을 확정했고 통보하다시피 움직여 무주군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쓰일 전력 공급을 위해 무주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 송전선로와 송전탑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환경파괴를 불러일으켜 주민 생존권을 위협한다. 언제까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송전선로 사업 반대를 분명히 한 무주군의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사업의 전면 백지화 ▲송전선로 지중화나 해상연결 등 대안 검토 ▲전력생산지와 인접한 곳으로의 기업 유치, 즉 지산지소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의원은 “무주 6개 읍ㆍ면을 모두 지나가 주민 피해가 불보듯 뻔한 송전선로 건설이 주민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