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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의병길 걸으며 구국항쟁정신새기는 제10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 개최

- 무주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 함께

- 칠연의총서 추모,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까지 2km 걸어

- 추모상 참배하며 구국 항일항쟁의 역사 되짚는 시간도

무주군(무주군수 황인홍)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이 주관한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가 지난 15일 안성과 무풍, 설천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덕유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의병들의 주 활동로 체험을 통해 그들의 구국 항쟁 정신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칠연의총 추모 의식과 덕유산 의병길(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 약 2km 구간) 체험, 무풍면 이장춘·황대연·이종성 의병 추모상 참배, 무주군 설천면 출신 강무경 의병장·구한말 최초 여성 의병 양방매 부부 추모비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0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구국 현장이었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고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의병들이 선사해 준 소중한 오늘에 감사하면서 생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덕유산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의병들의 주 활동지로 1907년 일본과의 접전이 공식 기록됐으며 무주에서는 1913년까지 구국 항일의병 활동이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병 항쟁으로 인해 덕유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선열들의 유해는 1975년 안성면 ‘칠연의총’에 안치됐으며, 덕유산 의병길은 201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호국여행지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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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프리카 5개국 태권도 선수단 초청 …스포츠 외교 본격 시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5개국(기니,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을 대상으로 스포츠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초청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도는 26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아프리카 태권도 선수단을 초청해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국제 스포츠 교류 기반을 넓혔다. 행사에는 유희숙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환영하며 전북의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이번 초청은 8월28일부터 3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와 연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전 과정을 지원해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운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초청 대상은 태권도진흥재단 추천을 통해 선정된 5개국 20명으로, 태권도 주요 국제대회 메달 실적이 없는 개발도상국 선수와 관계자들이다.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세계 3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34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남녀 각 4체급, 총 8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체급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