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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무풍면, 화합대잔치..제34회 면민의 날 마쳐

- 재경무주군민회 엄호제 씨 등 3명 무풍면민의 장 수상

- 고동영 원평마을 이장 등 5명 군수 표창 받아...

 

제34회 사과골 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0일 무주군 무풍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 체육진흥회(회장 최연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34회 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면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1부 명랑게임(돼지몰이, 신발 양궁, 윷놀이 등)과 2부 기념식, 3부 특별공연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사과 등 농특산물 전시 · 판매 · 시식을 비롯해 사과 포토존과 사회단체 홍보 부스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대전향우회 회원들과 대전 월평 3동, 서울 방화 2동, 부산 반송 2동, 거제 고현동 등 무풍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주민 등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엄호제 감사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무풍면민의 장 애향장을 받았으며 북수마을 정수남 씨가 부모공경에 모범을 보여 효행장을, 고도마을 김정숙 씨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봉사상을 수상했다.

 

원평마을 고동영 이장과 정태숙 부녀회 부회장, 대한적십자회 무주지구협의회 무풍봉사회 이상희 씨, 율평마을 이성연 씨, 도마마을 신정섭 씨는 ‘무주를 무주답게, 국민을 행복하게’ 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안실마을 최봉서 씨와 율오마을 서선아 씨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무주군청 환경과 김상윤 과장과 무주군 맑은물사업소 급수운영팀 하양수 팀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이 무풍면 체육진흥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무풍면 박태용 면장은 “오늘은 발전하는 무풍, 행복한 면민의 삶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자 도약의 장”이라며 “반딧불사과의 명성을 만든 무풍이 앞으로도 무주농업의 중심, 무주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풍면민 여러분과 반가운 손님들이 함께 어우러질 이 자리가 지난 1년의 노고를 다독이고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군 스마트농업의 중심이자 소득증대 기반이 될 무풍면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무풍새마을부녀회 강가연 회장이 무풍교육발전회에 장학금 2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아이코리아 무주군지회 조명숙 회장이 1백만 원,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1백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군 무풍면에 거주하는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부분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고랭지 채소와 사과가 있다. 대덕산과 삼봉산 등이 자리한 산악지대답게 더덕과 송이, 취나물 등의 산야초 또한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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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