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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 11월까지 농업인 이론 · 현장교육 착수

 

친환경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군이 농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관내 농업인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9년부터 반딧불농업대학을 운영해온 무주군은 제15기 과정을 개강(3.9.~)했다고 밝혔다.

 

운영 학과는 복숭아학과(화 · 금요일)와 사과학과(심화_수요일), 치유농업학과(목요일)로 11월까지 이론과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들도 옥천과 화순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제주대학교 등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수강생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농업인 김 모 씨는 “치유농업이 요즘 대세기도 하고 관심도 많아서 신청을 했다”라며 “무엇보다도 실습 위주의 교육인데다 품목별, 시기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9일 무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진행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학장(무주군수)과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을 비롯한 농업대학 수강생(9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성코리아 조정근 강사가 “마음열기 & 건강” 관련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농업대학이 무주농업의 지속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자 농업인들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고 소득창출을 돕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문 농업인, 부자 농업인을 꿈꾸는 여러분이 반딧불농업대학을 통해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무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반딧불농업대학 운영 전반을 비롯한 교육과 시설에 대한 설문, 그리고 수강희망 교육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다음 학기에 반영하면서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오고 있다.

 

조사결과 수강생 대부분은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이들은 반딧불농업대학 교육과정이 실제로 농업경영 및 기술력 향상, 그리고 신품목 개척 등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그리고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도와 사과, 청년농업 등의 다양한 학과에서 총 1,6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무주군은 올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를 실현한다는 계획으로 농업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 확대와 △핵심 농업인력 육성, △농업재해 예방, △무주 농 ·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상품 개발,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작업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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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