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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유령체증? 명절연휴 왜 내 차로만 막힐까..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귀성·귀경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대부분 같은 장소에서 비슷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길게 뻗은 고속도로 위에서 신호등이 없는데 왜 막힐까? 사고가 난 건가? 차가 하필이면 내가 이용하는 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렸나? 내 차로만 막히는 것 같아 옆 차로로 바꿔야 하나?”

 

고속도로에서는 신호등이 없고 앞으로만 달리기 때문에 차를 멈출 일은 거의 없는데 왜 고속도로는 꽉꽉 막히는 걸까?

 

도로 1km 구간에 34대까지는 정차가 생기지 않으며 이론적으로 차량이 증가해도 똑같은 속도로 달리면 도로가 막히는 일은 없다.

도로에 많은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 교통체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도 ‘유령체증’ 때문에 도로가 막힐 수 있다.

 

유령체증(Phantom Jam)이란 ‘특별한 원인도 없이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유령체증은 왜 생기는 걸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차로변경’으로 앞서 달리던 차가 차로를 바꾸면 뒤따르던 차가 자연스레 속도를 줄이게 되는데 도로에 차가 많을 경우 속도는 계속 줄게 되고 차로를 자주 바꿀수록 도로 적체의 체증을 부추기게 된다.

 

“폭발할 때 입자가 연쇄적으로 퍼지는 현상이 차량의 움직임이 연쇄적으로 다른 차량에 영향을 주는 교통체증과 비슷하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차로는 왜 바꾸는 걸까?

캐나다 토론토대 레델메이어 교수는 “내 차선이 더 막힌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지적 차이에 의해 차로를 변경하는 현상이 생긴다”라고 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는 옆 차로를 지나가는 차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사람들은 옆 차로에서 자신을 추월한 차가 훨씬 많다고 인식하게 된다.

 

기분좋은 명절에 다른 차량을 배려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다가는 원인 모를 교통체증에 모두가 얼굴을 찌뿌리게 되고, 조금 더 빨리 가려다 교통체증과 사고를 유발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더 늦게 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순찰2팀 순경 김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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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용 굴 80건 중 18건 노로바이러스 검출…교차오염 주의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 중인 생식용 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검사한 80건 가운데 18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식자재마트, 대형마트, 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생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굴은‘생식용’과‘가열조리용’으로 구분되며, 가열조리용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장기간 생존하고, 극히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감염 시에는 12~48시간 이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어패류 바구니, 중량 측정용 저울, 손질용 칼 등 수산물 판매업장의 작업 환경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오염된 조리도구를 통해 다른 수산물이나 식재료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교차오염’ 가능성도 확인됐다. 연구원은 관계 부서와 시군에 해당 업장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했으며, 조리도구와 작업대의 철저한 세척·소독 등 작업 환경 전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는 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