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5 전북학교 예술교육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공감 능력과 정서를 함양하고, 학생 누구나 참여하는 ‘1학생 1예술’ 실천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모악당·연지홀·명인홀·야외무대·체험부스 등 전시장 전역에서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7,200여 명이 참여해 오케스트라·합창·소규모실내악·사물놀이·연극·뮤지컬 등 무대 공연과 학생 미술·디자인·미디어아트 전시, 전통공예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예술적 경험이 진로 탐색으로 확장되는 선순환을 만들며,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행사 기간 동안 참가학생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응급수송 차량을 1일 1대 상시 배치한다.
또 덕진소방서·덕진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무대와 야외 공간의 관람과 동선 관리, 비상 상황 대응 및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축제는 학생들이 무대와 전시, 체험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예술로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학교 일상 속 ‘1학생 1예술’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현장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