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에 맞춘 선물용 가공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관내 농업인들과 함께 홍삼순액, 홍삼정 등 홍삼 제품을 집중 생산하며 선물세트 제작에 분주하다. 특히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홍삼 제품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홍삼만을 원료로 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기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품질 검증을 거쳐 명절 선물용으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공센터를 이용하는 한 농업인은 “명절을 앞두고 홍삼 제품을 선물세트로 만들 수 있어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설 투자와 위생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농업기술센터 내)는 50여 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홍삼음료, 분말류, 잼류 등 총 8개 유형 46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농가는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한 후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