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은 1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지역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올해 열린 주민참여예산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모여 천변데크 설치, 클린하우스 지붕설치, 아이들을 위한 학교 앞 안전펜스 설치 등 주민주도 및 주민참여 성격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난해에는 위원들이 체련공원에 트랙이 없어 운동 시 불편을 겪는 면민들을 위해 육상트랙 조성 사업과 적은비에도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정천면 봉학리 일원 10여가구 주민들을 위해 교량설치 사업 등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제안한 바 있다. 그 결과 체련공원 육상트랙 조성과 교량설치 등 2건, 3억원의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선학 면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고 확대해 나가야 할 제도”라며 “4월부터 진행되는 진안군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