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웨딩박람회에서 결혼 준비의 첫 장을 새롭게 열다!

  • 2025-09-23 17:22:40
  • 김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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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웨딩박람회 다녀온 날, 아침부터 이상하게 설레더라고요. 마치 소풍 가는 날처럼 옷도 괜히 더 신경 쓰고, 혹시 놓칠까 봐 체크리스트까지 챙겼습니다. ‘오늘은 진짜 제대로 준비해야지!’라는 다짐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웨딩 음악과 화사한 조명에 순간 “아, 드디어 결혼 준비 시작이구나”라는 실감이 확 났습니다. 특히 광주웨딩박람회는 규모가 커서 그런지 한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부스가 있었어요. 드레스, 메이크업, 스튜디오, 웨딩홀까지 한 공간에서 다 비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편리했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드레스 존! 반짝이는 드레스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몇 벌을 직접 피팅해볼 수도 있었어요. 평소에 사진으로만 보던 드레스를 실제로 입어보니, 거울 속 제 모습이 낯설면서도 뭔가 진짜 신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래서 다들 광주웨딩박람회 가야 한다고 하나 보다” 싶었죠.


웨딩홀 상담도 인상 깊었습니다. 광주 근교에 있는 다양한 홀을 VR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직접 가보지 않아도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어요. 덕분에 후보지를 확 줄일 수 있었죠. 상담 중간중간 작은 경품 이벤트도 있어서 참여하면서 재미까지 챙겼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제 결혼을 준비하는 다른 예비부부들과 함께 있다는 분위기였어요. 서로 “어디 상담 받으셨어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게 되고, 같은 고민을 공유하니 묘한 동질감이 생기더라고요.


돌아올 때는 가방이 꽉 찰 만큼 브로슈어와 샘플들을 챙겼는데, 그 무게가 오히려 뿌듯했어요. 집에 와서 하나하나 꺼내보며 다시 정리하니 오늘 하루가 정말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단순히 ‘정보만 얻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오니 그 이상의 경험이었어요. 설렘, 즐거움, 그리고 확실한 결혼 준비의 시작. 광주웨딩박람회는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제 결혼 준비의 첫 장을 열어준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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