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데미샘꿈그린 농장 ‘방목생태축산농장’신규 지정

2025.09.11 17:13:32

○ 유휴 산지 활용해 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 모델 확산

○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산양·한우 방목으로 지속가능 축산 실현

○ 전국 59개소 중 전북도 4곳 운영…도내 친환경 축산기반 강화 기대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심사에서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전국 59개소 가운데 4개소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데미샘꿈그린 농장(대표 황양우)은 진안군 백운면 임야와 초지 약 7만 평에서 산양 130두와 한우 13두를 방목 사육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2026년 사업비 1억 원(기금 5천만 원, 시군비 2천만 원, 자부담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울타리 설치와 초지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유휴 산지·농지 등을 초지로 활용해 가축을 방목 사육하는 방식으로, 친환경·동물복지 축산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축사 중심의 일반 사육과 달리 넓은 초지에서 가축을 자유롭게 키워 환경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현재 전북도에는 이번에 지정된 진안 데미샘꿈그린을 포함해 ▲정읍 다움농장(한우 250두) ▲순창 하얀산양목장(산양 20두) ▲장수 언덕위산양목장(산양 18두) 등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방목생태축산농장 운영을 지원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정 농장에는 현판 설치와 보조금 지원은 물론 기술 지도와 사후 관리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 환경 보전과 공동체 활성화,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지정을 계기로 도내 친환경·동물복지 축산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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