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살리기’ 4년연속 선정...완주 이서·고창 교촌지구…국비 90억 확보

2025.09.03 17:05:39

○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주민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완주 이서지구와 고창 교촌지구가 7월 선정되어, 정부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전북은 2022년 부안, 2023년 정읍·남원, 2024년 김제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공공시설 조성과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완주군 이서지구는 ‘어른과 아이가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오목마을’을 주제로 총사업비 102억 원(국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 통학로 보행 안전 개선, 어르신·아동 통합형 돌봄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고창군 교촌지구는 ‘오래된 미래 교촌마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40억 원)을 들여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경사로 정비, 소공원·주민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특히 주민 맞춤형 운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새봄누리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연초부터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활용해 현장조사, 주민 설문조사,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다. 또한 국토부 평가 단계까지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받아 철저히 대비한 결과, 신청한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여전히 도내 구도심의 쇠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재생 속도를 높여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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