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축산연구소, 임실군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 기술지원

2025.08.25 16:53:40

○『임실N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저지종 전문목장 육성 기술지원

○ 생체난자흡입술(OPU) 기반 저지종 수정란 자체 생산 돌입

○ 2029년까지 800개 보급으로 친환경·프리미엄 유가공 산업기반 마련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여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8월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IVF)**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 생체난자흡입술(Ovum Pick Up, OPU)

초음파 장비로 살아있는 소의 난소를 직접 확인하면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서 단기간에 우수한 수정란을 반복생산 할 수 있음

**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수정된 배아를 다른 개체의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

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2025. 2. 13.)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저지종 젖소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보다 원유 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고급 치즈와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또한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축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임실군, 치즈농협, 국립축산과학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지종 젖소의 안정적인 보급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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