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교장 민환성)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IB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관심학교로 등록된 지 불과 9개월 만의 성과로, IB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 전체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IB 후보학교는 IB 본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며, 향후 IB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학교이다.
전주부설초는 초등 IB 프로그램(PYP: Primary Years Programme)의 철학과 실행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 9개월간 교육과정 설계, 교사 전문성 개발, 학교 문화 조성 등 다방면의 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 개념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교직원 협업 문화 강화 등 IB 교육이 추구하는 학습자 중심 철학을 학교 현장에 적극 반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지 속에서 이루어진 값진 성과이다.
이번 IB 후보학교 승인은 단순한 제도적 전환을 넘어, 전주부설초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부설초는 ‘삶을 주체적으로 탐구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배려와 공감의 힘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모든 아이들이 삶과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행동하는 배움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있다.
민환성 교장은 “이번 IB 후보학교 승인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