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 산업지도 바꾼다

2024.05.02 15:29:04

○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는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 탄소중립의 관문, 수소경제로 전환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대응

○ 새만금에 펼쳐질 무인이동체 시험장, 연말까지 밑그림 완성


 

100일 기념 기획보도 (특화산업 중심)

 

지난 4월 26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한지 100일이 되었다. 1월 18일 명실상부한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고자 전북이 잘하는 일들과 미래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먼저 시도하고 도전하겠다는 특례를 담아냈다.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들은 오는 12월 27일 법이 시행되는 날까지 가동 준비를 마쳐야 한다. 출범 100일을 맞아 특화산업 중심으로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오늘은 네 번째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는 첨단산업 육성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존 1차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경제 등 첨단산업으로 경제 전환을 통해 자본과 사람, 인프라가 모이는 글로벌 생명경제의 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 이차전지 산업 > -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역량 집중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건 단연 이차전지 산업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23.7월)을 전후하여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의 도내 투자는 9조 3천억원에 육박한다. 연이은 대규모 투자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산업 용지는 올 상반기에 조기 분양을 눈앞에 두었다.

 

우리 도는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운영,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 수립 등 특례 실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부족한 연구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말까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365억원)’와 ‘사용후 이차전지센터(360억원)’ 등 2개 이상의 테스트베드 유치를 목표로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R&D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등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반시설 구축과 제도개선·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이차전지 기업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바이오 융복합산업 > - 국가 첨단전략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바이오 융복합산업은 풍부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 첨단전략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 기관, 글로벌 R&D 기관과 2개 거점병원 그리고 대학, 기업 등과 함께 공동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연이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소재, 천연물, 미생물 등 지역 특화소재를 활용하고 첨단분야인 메카노바이오, 오가노이드 등을 초격차 기술과 융복합하여 새로운 전략도 발굴·고도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 전략에 따라 정읍과 전주, 익산을 세 축으로 하는 삼각벨트 체계를 통해 차세대 첨단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수소경제 > 수소경제 선도 지역 도약을 위한 준비

수소경제는 국가‧사회‧국민생활 전반에 수소를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 산업구조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으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바 있다.

 

우리 도는 2019년 ‘전북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수소경제 이행,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

 

기본계획에 따라 수소용품, 연료전지 분야 인프라 구축(3개소, 890억원)과 수소생산기지(2개소, 365억원, 3.4톤/일 생산) 확보, 수소도시(전주‧완주, 부안) 조성을 추진하는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2030년까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산업부 ‘수소특화단지 지정’, 새만금 재생에너지 연계 ‘청정수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기업‧기관 집적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 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제2차 전북자치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25~'35년)’을 수립하여 단기(5년), 중장기(10년)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수소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 수소경제‧수소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무인이동체 산업 등 > 무인이동체 종합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시작

광활한 새만금은 드론, 무인 농업기계,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등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험장이 될 것이다.

 

무인이동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연구원이 산업육성 방향 관련 과제를 연구 중이며, 올 연말까지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새만금 내 무인이동체 대규모 국책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산업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인이동체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의 진흥에도 노력한다. 지속 성장하는 자동차 대체부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지원센터’ 구축과 함께「전북특별자치도 대체부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대체부품 산업 육성에 총 255억원을 지원, 19개 대체부품 인증기업 육성과 164억원의 대체부품 판매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생산 대체부품의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대체부품 인증기관 지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올해 1월 설립된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북지회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호인증 체결 등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향후 국내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 선점을 위해 대체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등을 통한 수출길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산업 생태계에 대응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전북자치도의 신산업지도를 바꾸겠다”며 “지속적인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를 통한 특례 이행으로 미래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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