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생존 전문가 ‘베어그릴스’ 새만금잼버리 찾아

2023.08.03 09:48:43

 

 

코끼리 똥 수분 섭취하기, 송어 산 채로 뜯어먹기, 뱀, 쥐, 개미, 애벌레, 도마뱀, 스컹크 등등… 그에겐 생존을 위한 한낮 먹잇감에 불과 할 뿐...

 

극한 생존의 끝판왕 한국 별명‘베어 형’베어그릴스가 2일 새만금잼버리 현장에 찾아 청소년들에게 모험과 꿈을 선사했다.

페이스북 팔로워 1,260만명의 주인공 등장에 잼버리 대원들은 환호했다.

 

1974년생인 베어그릴스는 영국특수부대 SAS 출신으로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맨 vs 와일드’에 출연해 화제를 끈 생존 전문가이다.

 

그는 영국에서 스카우트 조직을 이끈 공로로 영국 여왕 훈장을 받았고, 2019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린 세계잼버리에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베어그릴스는 생존의 아이콘. 일반 사람이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영하 17도의 산악지대에서 조난당한 14세 영국 소년이 베어그릴스의 생존술을 따라해서 구조된 사건도 있었다.

베어그릴스의 모험 정신은 전 세계 잼버리 대원들의 로망 그 자체다.

 

이날 베어그릴스를 위한 김관영 지사의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 지사는 베어그릴스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세계잼버리 대회에 대해 설명했으며, 잼버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특이 식성을 자랑하는 베어그릴스를 위해 간장게장, 산낙지, 불고기, 김치, 식혜 등 전북의 맛을 소개했으며, 베어그릴스 이름이 새긴 팔찌를 선물했다.

 

김 지사는 “모험의 아이콘 베어그릴스를 만나게 돼 영광이다.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석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 전라북도도 베어그릴스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며,“한국 문화의 본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장 전북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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