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해빙기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을 현장 행정 지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744건으로, 이로 인해 4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겨울철은 1684건이 발생해 전체 용접 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의 29.3%를 차지했다.
이날 진안소방서는 공사장은 합판, 단열재 등 불이 붙기 쉬운 건축자재가 대량 적치돼 있어 용접·용단 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 현장을 방문, 각종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화재사례 중심의 소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화재예방교육 주요 내용으로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및 안전조치 확인 ▲불티 비산방지 조치 여부 확인 ▲우레탄폼 및 페인트 작업 시 화기 취급 금지 ▲화기취급 장소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 ▲화재 예방 관련 안내문 배부 및 교육 등이다.
김병철 서장은“건축물의 대형화 및 공사기간 장기화 등에 따라 대형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반면 화재사고 대비 사전안전시설은 미흡하다.”며“철저한 공사현장 감리감독으로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