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최근 진안 관내 주택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저감을 위해 각 가정에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를 1대 이상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월 16:17분경 진안소방서는 진안군 진안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했다.
아파트 앞 베란다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에 의한 불장난이 화재로 번져 관계자가 현장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자체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초동 진화 완료 후 소방대가 도착해 완진을 하였다고 밝혔다.
만일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실시한 덕에 주택화재 피해 저감 및 빠른 시간에 진압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진안 관내 5년간(2018~2022년) 화재 분석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화재 287건 중 주택 화재는 93건으로 3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주택 화재가 73건으로 무려 78.4%를 차지한다.
김병철 진안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준비해 나와 내 가족을 화재로부터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