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은 주민 곽상조 씨 부부가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에 마른멸치 3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안고원시장에서 건어물업체 미영유통을 운영하는 곽씨 부부는 매월 3만원씩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착한가게)로 백운 마을복지사업을 후원하며 협의체 심마니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렵고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오며 지역주민을 위한 기부․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해마다 마른멸치 60박스(180만원 상당)를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에 두차례에 나눠 기부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곽상조씨는 “작지나마 설을 맞이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희곤 위원장은 “고물가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 취약계층에 꾸준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해주신 소중한 선물을 잘 전달하여 더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백운면을 만들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면은 기부받은 마른멸치를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등 면 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