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겨울철 공사장에서 불티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중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라북도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89건으로 화재 원인은 용접·용단, 담배꽁초, 불꽃 등의 부주의 요인이 1위로, 전체 화재 원인의 약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현장 화재원인 중 하나인 용접 불티는 주변에 쌓여 있는 물건 등 가연물에 작은 불티가 닿아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용접·용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용접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에 가연물을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
또 용접작업 시 불꽃받이 및 방염시트 설치 외에도 작업자로부터 5m 이내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김병철 진안소방서장은 “겨울철 공사장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로부터 비롯된다”며 “관련 규정을 충실히 따르고 작업자는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