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철 초대 진안소방서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2월 30일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진안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진안소방서 건립은 지난 2021년 진안읍에 건립돼 초대서장으로 2021년 1월 오정철 소방서장이 부임하여 2년만에 퇴임했다.
오정철 서장은 임실군 출신으로 지난 1988년 지방소방사로 첫 발을 디딘 그는 남원소방서 근무로 시작, 전북소방본부 교육감찰팀장, 소방행정팀장, 김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등을 거쳐 진안소방서 초대 소방서장으로 소방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진안소방서 개서 이후 부귀119지역대에 신규 구급차를 배치하였으며 용담의용소방대 다목적진화차량을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진안군민이 감동하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 활동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섰다.
지난 34여년 공직생활에서 오 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도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았다. 또 소방공무원의 복지향상, 처우개선, 건전한 직장생활 도모, 적극적인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상시 소통하는 자세로 소방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다.
오 서장은 “34여년간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위험과 고비를 겪었지만 가족과 동료 여러분들의 격려와 신뢰가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동료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