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미국 샌디에고 한인회와 문화교류의 길이 트였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샌디에고 한인회 백황기 회장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문화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인회가 주최하는 문화사업 행사에 태권도, 고전무용, K-P시범단 파견 등 협력 지원, 태권마을 및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협력 지원, 기타 문화·홍보교류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황인홍 군수는 “샌디에고 한인회와 문화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샌디에고에 홍보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샌디에고 한인회 백황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태권도 등 문화교류 협력에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원하다”라며 “태권도인으로서 무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USA 태권도센터 대표 관장을 맡고 있는 백황기 회장은 태권도를 미주류 사회에 보급 역할과 함께 오션사이드시가 매년 6월 첫째주 토요일을 태권도의날로 지정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지난 2014년 무주 태권도원 개원식에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0인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