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과 기획홍보실, 재무과 직원 30여명은 6일,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향면 성산리의 한 취약계층 농가를 방문하여 고추 수확, 수박밭 비닐제거 등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수확철이 도래함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단비가 되었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일손 부족으로 2개월 전부터 수박밭을 방치해 두고 일할 엄두를 못냈는데, 때마침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이렇게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양수현 동향면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됐음에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적극적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내 농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