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가을 농사철을 앞두고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도내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1,376건이고, 농번기인 9~11월에 452건(32.8%)으로 집중 발생했다.
특히, 10월에 가장 많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원인은 농기계 운전 부주의, 안전 수칙 불이행, 정비 불량 등이다. 또 농기계 사고 피해자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사고 발생 시 피해가 더 크다.
이에 따라 진안소방서는 농기계 사용 때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절대 금지 ▶사용 전ㆍ후 엔진을 끈 상태에서 점검 ▶경사로 진입 때 주변 확인 ▶농작물 등 과다적재 금지 ▶등화장치 부착 ▶도로 주행 때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한다.
오정철 서장은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 수칙 불이행이다. 찰나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사고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