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 추석 연휴 음식물 조리 화재 주의

2022.09.01 16:27:27

 

진안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 음식 장만을 앞두고 식품업소나 가정에서 식용유로 튀김요리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식용유와 같은 기름으로 불이 붙은 경우에 물이나 주방세제 등을 부어 소화를 시도하면 순간적으로 화염이 커지거나 식용유가 끓어 넘쳐 화상의 위험 및 연소 확대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절대 금지해야 하는 행동이다.

 

소화기의 경우 분말소화기 및 하론계 간이소화용구를 사용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소화효과를 볼 수 있지만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으며 고온의 식용유가 냉각되지 않고 재발화되어 완전히 소화가 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식용유 화재 전용소화기인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형성되어 화염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에 진화에 효과적이다.

 

또 소화기가 없을 땐 배추, 상추 등 잎이 큰 채소류를 다량으로 넣거나 뚜껑을 덮어서 소화하는 방법도 있다. 또 젖은 수건을 펴서 전체적으로 덮으면 냉각 및 질식소화가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진안소방서는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장시간 미사용 전원코드 분리 ▲조리기기 사용 전 전선 피복 벗겨진 부분 없는지 확인 ▲ 가전제품·주방기기 동시 사용 자제 ▲튀김 등 조리 시 자리 비우기 금지 및 장시간 가열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오정철 진안서장은 “추석 연휴에 주거지와 사업장을 비우는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해주시고, 명절 음식 준비를 하면서 전기와 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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