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맞아 건조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고추건조기 화재의 경우 대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기계를 돌리거나, 무리한 기계 가동으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지난 2일 경상북도 경산의 농가주택에서 고추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지난해 8월 진안군 마령면 비닐하우스 내 고추건조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비닐하우스와 고추건조기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1차 고추 수확을 마친 진안지역의 경우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2`3차 수확을 계속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이달 초부터 고추건조기 화재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화재를 예방 방법 ▲ 작동 전 주변 가연물 및 이물질 · 먼지 제거 ▲ 기름 누설 상태 확인 ▲ 정격전류 용량 및 규격 제품 사용 ▲ 작동 중 자리이탈 금지 ▲ 노후건조기는 제품회사에 정기점검요청 ▲ 건조기 최대 사용 가능 시간 확인 ▲ 가동 종료 시 전원차단(콘센트 분리)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진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전봉오는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에 농가에서는 고추건조기를 가동할 시에는 화재예방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