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영화 상영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동향면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는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코믹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관람하며 주민 80여명이 모여 함께 즐기며 마음껏 웃는 시간을 보냈다.
심을보 주민자치위원장은 “한달에 한번씩 만나 안부를 묻는 자리가 뜻깊다”며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으로 다시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계현 동향면장은 “문화적 혜택으로 소외를 받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매월 한자리에 모여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바쁜 농사철이지만 주민들이 한낮 무더위도 피하고 함께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