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춘선, 민간위원장 박영춘)는 15일 무더위에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 30가정에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정성찬 밑반차나 나눔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평소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가 어려워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한 식단으로 인해 영양 부족 상태가 우려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배추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고등어 무 조림, 돼지 불고기 등을 장만하여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 4종을 나누며 안부도 확인했다.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총 100가구에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반찬을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은 “반찬 만들기도 힘들고 식사 해결하는 게 일이었는데, 더운 여름에 계절에 맞는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집까지 배달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춘선 부귀면장은 “항상 바쁘신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밑반찬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