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상식, 동상진)는 5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관내 90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3명 어르신에게 생신 행복 바구니 전달식을 가졌다.
생신 행복바구니사업은 2022년 마령면 지사협의 특화사업중 하나로 관내 90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0명을 선정하여 생신날에 정서지원을 위한 반려식물화분과 생신축하빵, 소정의 선물(도라지배즙)을 한묶음으로 행복바구니를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드리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에는 마령활력센터에서 우리밀을 이용한 축하빵을 만들어 후원해 주고,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이 한가구에 백미 10kg 1포대씩을 기탁하는 등 관내 여러 기관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생신축하 자리로 만들었다.
생신 행복바구니를 받은 안모씨는 “이렇게 나이 많은 사람의 생일을 찾아주신 마령면장님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말 고맙고 감사 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정상식 마령면장은 “생신 행복바구니 선물을 받고 좋아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조금이나마 정서적으로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마령 희망 천탑 쌓기 운동으로 모여진 기부금을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령면 지사협은 전북사회복공동모금회와 「마령 희망 천탑 쌓기」이름으로 연합모금을 실시해 모여진 기부금 690만원을 활용해 노약자 대상으로 화장실안전손잡이 설치사업과 생신 행복바구니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