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마이산 탑사의 고즈넉한 여름풍경..
관광객의 발길이 한산한 요즘, 푸르른 남부 마이산 주변 산세와 아름다운 절경은 고요하면서 차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탑사 입구 탑영제.. 잔잔한 물결위의 오리배는 손님을 기다리며 제자리에 하염없이 떠 있다.
이따금씩 탑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본당에 들러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소원을 빌거나 천지탑의 신비함에 넋을 잃고 감상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 곳에서는 역고드름이 열리는 신비한 공간과 마이산 시비, 큰 북이 설치된 사물각도 볼 수 있다.
벛꽃이 피어나는 화려한 봄날,
온 천지가 단풍으로 물들어 마음까지 흠뻑 젖어드는 가을
그리고 돌탑위의 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는 겨울 외에,
녹음이 제대로 우거져 오직 산의 모습만 돋보이는 이 계절에도 남부 마이산은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손색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