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우화공원밑 진안천에서 고령의 남성 A씨가 20일 오후 3시 40분경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동생 B씨가 "형이 연락이 안된다"며 진안결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찾게 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진안경찰은 행방을 찾기 위해 휴대폰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 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탐색에 들어갔다.
최종 신호가 잡히는 진안경찰서 기지국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주변 cctv를 확인했고 우화공원 동쪽 cctv에서 새벽 4경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향하는 A씨를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해 인근 하천에서 찾게 됐다.
고인은 진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4년전 진안으로 귀촌해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화공원 등산로 부근 사고지점은 바로 옆쪽이 30여m 수직 난간으로, 취약 시간대에는 주의가 요망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