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규진)는 18일부터 19일까지 찾아가는 이동빨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세탁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마령면 직원, 적십자회원 등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적십자 소속 이동빨래차량을 이용해 이불빨래 서비스를 신청한 계남외 9개 마을을 대상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고령화와 홀몸노인의 증가로 인해 무거운 이불빨래를 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세탁할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건조해서 집집마다 배달하며 안부까지 살폈다.

최규진 주민자치위원장은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세탁하고 전달해주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쾌적한 봄을 맞이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탁봉사에 함께 참여한 정상식 마령면장은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주신 위원님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행복한 마령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