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31일 ‘90세 이상 어르신 외출동행’ 사업을 첫 추진했다.
90세 이상 어르신 외출 동행하기 사업은 올해 안천면 지사협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이웃 간의 왕래가 더욱 더 어려워진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동행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올해는 30여명의 9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 되며, 매월 3명씩 지사협 위원 등 자원봉사자 3명과 1대1로 매칭돼 점심식사와 차 마시기 등의 시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누고 안부를 물을 예정이다.
첫 외출동행에는 안천면 구례․율현 마을의 이기임 어르신 등 3명이 자원봉사로 나선 김용호 안천면장, 황오헌 노인회장, 정옥희 사회복지협의회 지회장과 함께했다.
특히 봉사자로 나선 황오헌 노인회장은 8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노인회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돌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관내 큰 어르신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호 안천면장은 “이번 외출 동행 사업에 자원봉사로 나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면민 하나하나를 배려하고, 돌보는 복지 실현을 위해 지사협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