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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재계26위 식품대기업'하림 푸드 트라이앵글'구축중!

송하진 도지사,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핵심산업
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 위해 익산 현장방문
최근 투자 열기와 분양기업 준공 등 모멘텀 확산


▶ 김홍국 하림회장 만나 전북 식품산업 발전 논의
▶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간담 기업애로 해소 추진
▶ ㈜순수본 생산시설 방문 규제개혁 과제 발굴
▶ 송 지사 “지역 강점 활용해 속도감 있는 조성 필요”


 송하진 도지사는 10일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도정 핵심사업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의 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대표 식품기업들과의 밀착행정을 펼쳤다.

 최근 하림을 비롯한 하이트진로, 풀무원다논 등 식품기업의 대규모 투자 열기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기업들도 잇따라 준공하고 있어 전북지역이 식품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모멘텀을 살리고 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관 등은 이날 첫 행보로 사옥을 신축 이전(익산 마동)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만나 전북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림 김홍국 회장 면담) 간담회에는 김홍국 하림그룹회장, 박길연 ㈜하림 대표, 이강수 ㈜하림식품 대표가 참석했고, 도에서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 차주하 투자금융과장 등 관계관이 동행했다.

 ㈜하림그룹은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32곳 중 전북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2018년 자산 12.7조, 매출액 8.5조의 재계 26위 식품 대기업이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업무가 개시된 신사옥 준공은 30만 소도시에 대기업 본사를 둔 유일한 경우로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다.

 최근 하림은 전북지역에 2024년까지 7,10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익산 망성면의 최첨단 닭고기 종합 가공센터와 함열읍의 가공식품단지 푸드콤플렉스, 그리고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 구축중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1,5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효과는 물론, 전북식품산업을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 참고 :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 구축 >

 

 송하진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지역에 대규모 투자결정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 하림의 주도적인 역할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순수본(18.4월), 풀무원(19.5월), 프롬바이오(19.5월) 등 앵커기업들이 준공·본격 가동하고 있어 대기업인 하림이 공사에 착공한다면 클러스터 활성화는 물론 입주를 희망하는 협력기업의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림의 조기착공을 요청했다.

 김홍국 회장은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 본격가동이 되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에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공급과 행정절차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첨단식품단지는 하림그룹 최우선 사업으로 조기에 착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송 지사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면담에 이어 지난해 3월 산업단지 준공을 마치고 현재 27개 입주기업이 본격 가동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핀컴퍼니 신주연 대표, 유니온테크 한기정 대표, 순수본 김용태 대표, 프롬바이오 용종우 공장장이 참석했다.

 입주기업협의회 신주연 부회장은 700여명의 근로자가 산단 내에 근무하고 있지만 주변 식당·편의점·카페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도 차원에서 ‘복합문화센터’ 신축을 건의했다.

 프롬바이오 용종우 공장장은 전북지역 내 우수한 향토자원을 건강가능식품 원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송 지사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국가식품클러스터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입주기업의 사업 성공을 위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수본 생산시설 방문) 송 지사는 지원센터 방문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순수본을 방문하여 전북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순수본은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의 자회사로 지난해 4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는 65명이 근로하고 있으면 주로 이유식, 성인죽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유식은 무항생제 한우·유기농 농산물 등 친환경 원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으로 지역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본 김용태 회장은 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유통판매가 가능하지만 일부 OEM· ODM*제품이 포함된 제품은 판매가 불가하여 서울에 ‘유통전문판매점’을 두고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ODM(제조업자 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도 유통전문판매업 신고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산업단지는 제조를 목적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유통전문판매업 허용은 불가하지만 식품산업은 제조와 유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 규제완화 대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송 지사는 “식품산업의 여러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에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협력하는 명품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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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불합리한 규제 푼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 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 한시적 규제 유예: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으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기존 규제 중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관련,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교육하는 과목 중 선택과목을 사회복지학, 반려동물학 등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논술형과 약술형이 혼합된 2차 자격시험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시적 규제 유예 사례를 보면 농약 판매관리인이 해마다 6시간 이상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해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장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 개선하기 위해 농산업 관련 기업 및 영농현장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