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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농협 직원 '극단적 선택' 갑질논란

 

 

장수농협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용노동부가 27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장수농협 자재센터에서 근무하던 이모씨(33)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아침 출근한 주변 직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 안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진안 용담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한 바 있고 가족 중 일부는 진안관내 농협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은 이같은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이 평소 주차장에 주차한 자리를 가지고 트집 잡는가 하면 ‘너희 집은 잘사니까 코로나 검사키트 부족분을 메꿔라’, ‘킹그랩을 사와라’는 등 여러 직원들 앞에서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장수농협은 이같은 괴롭힘이 계속되는데도 센터장 A씨와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와 장수농협측은 "갑질은 없었다"며 "농협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정부의 특별근로감독으로 현장의 불법, 부조리가 얼마나 밝혀질지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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