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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추석에 우리가 먹는 사과 · 배 품종은 무엇일까

- 사과 ‘홍로․아리수’, 배 ‘신화․황금배’ 추석 전 출하 -

올 추석에는 어떤 햇사과와 햇배를 맛볼 수 있을까? 사과는 ‘홍로’, ‘아리수’ 품종, 배는 ‘신화’, ‘황금배’, ‘화산’ 등의 품종이 전국에서 출하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열매 맺힘(착과)과 생육이 양호해 과일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과연구소에서 추천하는 추석용 ‘사과 품종’
대표적인 국산 사과 품종으로는 ‘홍로’가 있다. ‘홍로’는 사과 어깨에 굴곡이 있어 다른 사과와 구분이 쉽다. 국산 사과 1호 품종으로 당도는 14.5브릭스(Brix)로 달콤하고, 크기는 300g 정도로 큰 편이다. ‘홍로’는 상온에서 30일 가까이 품질이 유지된다. 재배면적은 ‘후지’ 품종 다음으로 많은 5,159헥타르(ha)로, 올해는 7만 4000 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로’의 뒤를 잇는 추석용 품종으로는 ‘아리수’가 있다. ‘아리수’는 당도 15.9브릭스(Bri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며 모양이 굴곡 없이 매끈하다. 깎아 두었을 때 갈변현상이 적어 가공용으로도 좋다. 고온에도 껍질 색이 빨갛게 잘 드는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재배면적은 521헥타르(ha)이며, 올해는 약 800톤이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선물용 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가 푸른색이 돌며 마르지 않은 것,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또한, 밝은 느낌이 나고, 향기가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배연구소에서 추천하는 추석용 ‘배 품종’

추석 즈음 제철을 맞는 국산 품종으로는 ‘신고’와 ‘화산’을 교배한  ‘신화’ 품종이 대표적이다. ‘신화’는 익는 시기가 9월 10일쯤으로 ‘신고’(9월 하순이 숙기임)보다 2주 이상 빨라 올 추석 가장 맛있는 상태로 맛볼 수 있다.

 

 껍질이 초록색을 띠는 ‘황금배’도 추석에 만날 수 있다. 석세포(배 알갱이)가 적고 과육이 아삭해 씹는 맛이 좋다. 초록 배는 간혹 부스럼 형태의 ‘동록’이 보일 수 있는데, 품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화’를 육성하는 데 쓰인 ‘화산’도 추석 노려볼 만한 품종이다. 익는 시기는 원래 9월 중순이지만, 올해는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10일가량 빨라 일찍 성숙했다. 당도는 약 12.9브릭스(Brix)로 높고 신맛이 적어 배의 단맛을 가장 잘 보여준다. 속살이 껍질보다 빨리 익으므로 껍질에 초록색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을 고른다.
 

배를 고를 때는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있거나, 병충해에 의한 흠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잘 자란 배는 대체로 열매 모양이 둥글고 튀어나온 곳이 없으며, 표면의 색이 맑고 선명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사과와 배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시(C),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항암, 항당뇨 등의 효과가 있다.”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빠르지만 다양한 사과, 배 품종이 시장에 나오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국산 과일로 건강한 한가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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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시·군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자치도를 비롯 도내 시·군 재직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새롭고 특별한 전북으로’를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및 양진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가족 1,6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직노사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 및 각 시·군의 공무직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마음 경기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공무직근로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창립이 10주년 되는 해로 체육 경기,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공무직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은 도와 시군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양진호 공무직노조연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도·시·군 공무직근로자도 새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