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산지에서 송아지 값이 급등한 가운데 장수군 계남면 김명식 농가에 한우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무진장축협에 따르면 24일 새벽, 김명식씨 축사에서는 숫송아지가 태어난 후 30분 간격으로 암소 2마리가 태어났다. 한우사육 50년 경력의 김명식 농가는 "오랜 시간 동안 한우를 키워 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었고, 2021년에는 좋은 일만 찾아 올 거라는 길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듣고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외 임직원은 현장을 찾아 송아지 상태를 확인하고, 2021년 신축년(소의 해)에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소의 해(신축년)에 우리 지역 모든 축산농가가 기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세쌍둥이를 출산한 김명식 농가에게 한우사료 100포를 지원하였다.
송제근 조합장은 "세쌍둥이 출산이 우리 지역 한우농가의 길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우사육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과 조합원 여러분과 동행하는 자세로 무진장축협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