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마이산약초협동조합법인’을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농업인 가공사업장에 HACCP기준에 부합하도록 노후시설 및 장비 개선을 지원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HACCP인증기준에 맞춘 구획설계·정리, 바닥공사를 시공했으며 깨끗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스팀세척기를 지원했다. 또한 반자동화 이송펌프를 지원해 경영비 감소와 최신 포장트랜드에 발맞춰 대형매장 입점을 위한 스탠딩 포장기를 지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농가와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주관 1:1전문가 컨설팅 연계 등 기관과의 교류에도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법인은 사과·토마토 착즙 등 과채음료를 주 사업으로 연간 약 30t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금년에 HACCP인증 취득 후 체계적으로 안전한 제품들을 생산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마이산약초 대표 김현숙씨는 “이번 군의 지원으로 위생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 같다.”며 “HACCP 기준에 부합하는 깨끗한 사업장 유지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학교급식에도 납품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