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주천면자원봉사단 10여명과 함께 힘을 모아 주천면의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외부에 위치한 재래식화장실을 이용하기에는 거동이 불편하여 자칫 안전사고까지 발생될 위험에 노출된 고령 가구로 실내에 양변기 설치를 실내에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주었다.

최주연 센터장은 “집안에 양변기를 들이기 위해서는 배관설치를 위한 바닥 작업부터 타일작업 및 판넬, 도어, 그리고 단열재 마감까지 수많은 공정이 들어간다. 이 모든 것을 주천면자원봉사단의 힘으로 재능봉사를 해주었기에 가능하다.”며 “김경남 단장님을 비롯하여 매일같이 재능봉사를 해 주신 주천면자원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00 어르신은 “우리 부부가 매일 같이 화장실 가는 게 너무 너무 힘들었다. 특히 겨울에는 더 힘들었다.”며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고생하는 걸 보며 눈물이 났다.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