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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간부공무원들 수해현장으로 출동!

인삼 캐고 쓰레기 더미 치우며 농민들 위로

- 12일 오전 부남면 유평마을 찾아

- 농민들과 인삼밭에서 농작물 수확, 밭 정리

- 15일까지 피해조사 확인 마치는 대로 지원 총력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실과원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12일 아침 부남면 유평마을을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농경지 정리를 거들었다.

 

부남면은 지난 7일부터 집중됐던 호우와 용담댐 방류(8.8 05:00~ 초당 2,200톤 / 10:30~ 2,900톤 / 8.9. 06:00~ 1,500톤 / 8.11. 00:00~ 1,500톤)로 인한 최대 피해 지역으로 인삼과 고추작목을 재배하는 55농가(9.7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부남면 농가를 찾은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은 인삼 캐기와 물길에 쓸려 내려온 쓰레기를 비롯해 수초정리, 넘어지거나 부서진 농자재 정리 등을 도맡았다.

 

공무원들은 “피해상황을 보느라 그간도 현장을 다녀갔었지만 밭에 와서 보니 참담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라며

 

“고생고생해서 지은 농작물이 물길에 다 쓸려 내려가고 밭에는 쓰레기만 가득한 걸 바라보셔야 하는 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려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15일까지 피해조사와 확인이 끝나는 대로 별도의 일손 돕기와 분야별 복구지원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는 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와 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기관과 연계한 빨래방차 지원, 인삼 캐기, 쓰레기 치우기 등이 진행 중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직원들은 지금 각 읍면으로 흩어져 피해조사와 확인,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고 그것만 지켜만 볼 수 없어 간부 공무원들과 현장으로 나왔다”라며

 

“수해로 모든 걸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우리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한편,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위한 국고를 확보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7일부터 300mm가 넘게 내린 비와 용담댐 방류로 하천범람과 농경지 ·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12일 현재 30가구 47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변 하천 범람으로 9일까지 고립됐던 21가구 35명은 현재 귀가 조치된 상태다.

 

도로 및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비롯한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 침수, 유실, 산사태 등 피해는 467건이 발생해 136건이 응급 복구됐다.

 

한편, 용담댐 방류로 무주읍과 부남면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와 주택침수, 고립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사과와 복숭아, 인삼밭 등 침수로 305농가 77.32ha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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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시·군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자치도를 비롯 도내 시·군 재직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새롭고 특별한 전북으로’를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및 양진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가족 1,6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직노사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 및 각 시·군의 공무직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마음 경기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공무직근로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창립이 10주년 되는 해로 체육 경기,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공무직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은 도와 시군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양진호 공무직노조연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도·시·군 공무직근로자도 새로운 마음으로